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45억원 투입 ‘다육이 향기 거리’ 조성 등

생극생활문화센터 준공식 모습.
생극생활문화센터 준공식 모습.

생극생활문화센터가 준공됐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문화·여가 시설 확충과 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준공식을 생극면 신양리 생극 생활문화센터에서 12월 19일(월)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도의원·군의원, 생극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생극면 소재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45억 원(국비 28억, 군비 17억)이 투입됐다.

군은 생극면 소재지 일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기본계획 수립, 2020년 실시설계와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착공해 최종 준공에 이르게 됐다.

사업내용으로는 생극 생활문화센터 신축, 다육이 향기 거리 조성, 마을안길 개선, 응천 수변 가로경관 정비 등을 추진했다.

생활문화센터(신양리 445-3번지)는 지상 2층, 연 면적 730㎡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의 문화교류 거점으로서 주민휴식, 각종 행사와 교육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건물 1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노인회 분회, 2층에는 다목적실, 요리강의실, 강의실, 옥상 광장 등이 갖춰져 앞으로 생극면 주민을 위한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총 66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 주차장도 함께 조성돼 소재지 주차난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양리와 병암리 일대에 다육이 향기 거리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마을안길(연장 245m)과 응천 수변가로(연장 700m) 경관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응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생극면 노인회관 앞 500㎡ 부지에 다육이 광장을 조성하고 병암교차로에 다육이 조형물을 설치해 생극면의 특화작물인 다육이를 홍보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조 군수는 사업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생극면 행정복지센터의 창고 신축과 생활문화센터 사업비 확대 등 5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생극면이장협의회와 기타 사회단체에서 다육이 광장의 주차 공간 추가 확보를 건의했으며, 추진위원회에서는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차 공간 10개소를 확보했다.

조병옥 군수는 “오랜 기간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힘써 주신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다”며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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