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음성군 10대 뉴스

2022년이 저물고 있다. 2022년도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음성군을 비롯해 전국에 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다. 본보는 올해 음성군민들이 기억할만한 Big 뉴스 10개를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개표 상황실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개표 상황실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1.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대통령실 이전

5년 만에 정권교체!

 

3월 9일(수)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48.56%를 득표하며 47.83% 득표에 그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신승하며, 5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77.1%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후보 16,394,815표를 득표해 16,147,738표를 득표한 이재명 후보에 247,077표 차로 승리했다.

26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강골검사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5년을 이끌어갈 중책을 맡게 됐다.

윤 대통령은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대학교수 부부(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1남1녀 중 첫째로 태어났으며, 1979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윤 대통령은 1991년 9수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른네 살인 1994년 검찰에 발을 들여놨고, 이후 강골검사, 원칙주의자라고 평가를 받는 가운데, 특히 2016년 박근혜 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활약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 대통령은 7월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며, 11월 47.85% 득표율로 국민의 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어 결국 대선 고지를 정복하며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됐다.

이어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용산 국방부청사, 사저는 한남동 외무부장관 관저로 각각 이전하며 청와대 시대를 끝내기도 했다.

조병옥 군수 부부가 취임식에서 손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 부부가 취임식에서 손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조병옥 음성군수 재선 성공

7월 1일 취임....민선8기 ‘상상대로 음성’ 도시브랜드 출발

 

제39대 조병옥 음성군수가 민선8기 힘찬 대장정에 돌입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1일 음성체육관에서 제39대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민선 8기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취임식은 최대한 검소하고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군민 누구나 참석해 민선 8기 정책목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과 열린 취임식이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조 군수는 취임사에서 지난 4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는 2030 음성시 건설의 뼈대를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투자유치 8조 5천억원 달성, 주택공급 2만 8천 세대, 예산규모 1조원 돌입, 4읍 5면의 행정체계 개편을 목표로 고품격 정주환경을 조성해 음성군 대변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또한 “지난 4년간이 음성의 더 큰 도약을 설계하고 음성시 건설이라는 큰 꿈을 키워왔다면, 앞으로 4년은 2030 음성시 건설의 뼈대를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5대 군정 방침인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사람중심 안전환경을 토대로 10대 전략, 100대 공약 실천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상상대로 음성’으로 음성군의 도시브랜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병옥 군수는 소이면 비산리에서 태어났으며, 수봉초, 한일중, 음성고, 청주대(영문학 학사), 충북대(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음성부군수, 도지사 비서실장, 돟 균형건설국장, 도 행정국장를 역임하고, 38대에 이어 음성군수로 연임하게 됐다.

음성명작페스티벌 판매장 모습.
음성명작페스티벌 판매장 모습.

3.음성명작페스티벌 처음 개최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명품작물 르네상스’ 주제로

 

음성군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10월 5일(수)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막한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꽃잔치, 음성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를 통합해 군 농산물의 부흥을 실현하고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명품작물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5일 동안 열렸다.

축제 첫째 날인 ‘명작의 날’은 음성군 명품작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는 ‘음성명작 전시관 개장식’을 시작으로 ‘축산인한마음 단합대회’가 열렸고, 명품장터에서는 5일간 고추, 인삼, 과수, 축산물과 다양한 일반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또 명품장터에 조성된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계속됐으며, 특히 오후 1시 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 농산물을 깜짝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명작세일’로 인기가 있었다.

주무대에서는 특별행사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보물 곳간을 열어라’는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누비며 숨겨진 곳간 열쇠를 찾아다니는 행사가 연출됐다.

저녁에는 농촌의 사계절을 표현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유명 가수 강혜연과 노라조의 축하공연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초화류 심기 체험, 길거리 씨름행사, 화분 무료나눔, 진짜 농부를 찾아라, 축하공연과 명작 극장을 비롯해 ‘2022 음성군수배 장사씨름대회’도 열려 박진감 넘치는 씨름 경기가 펼쳐졌다.

 

4.민선 2대 음성군체육회장은 누구?

음성군체육회장 선거, ‘2파전’… 22일 투표

 

민선 2대 음성군체육회장은 과연 누가 될까?

음성군체육회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월 22일(목) 치러지는 음성군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가 총 2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마감 결과 기호1번 김기창(54·㈜설성종합상사 대표) 음성군축구협회장과 기호2번 이재기(61·(유)태림건설 대표) 음성군체육회 부회장이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까지 확정된 것.

음성군체육회장 선거는 21일(수)까지 본격적 펼쳐지게 된다.

음성군체육회장 선거는 12월 22일 오후 1시30분 후보자 소견발표에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종목별 및 읍면 대의원 152명이 투표를 실시해 음성군체육회장을 선출한다.

음성군체육회장 임기는 2023년 정기총회일부터 4년이다.

금왕읍 주민총회 모습.
금왕읍 주민총회 모습.

5.금왕.생극 주민자치회 시범 출범

주민총회 실시....내년부터 전면 실시

 

주민이 주인이 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가 음성군 최초로 올해 금왕읍과 생극면에 출범했다.

음성군은 지난 4월 14일(목)과 15일(금) 금왕읍과 생극면 제1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금왕읍은 총 45명(마을 추천 9, 기관단체 추천 18, 공개모집 18) 위원을, 생극면은 총 30명(마을 추천 6, 기관단체 추천 12, 공개모집 12) 위원을 각 각위촉.선정했다.

이어 금왕읍주민자치회는 이진의 회장, 생극면주민자치회는 김기현 회장을 각각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지난 10월 1일과 30일에는 각각 주민총회를 갖고 주민자치 시대를 한발짝 내딛기도 했다.

‘주민자치회’란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회의 조직으로, 기존 주민자치센터 운영 심의·의결기능 이외에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갖는다.

군은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을 목표로 작년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시범 운영 지역 승인을 받았으며, 관련 법규 제정, 주민설명회, 주민자치교육을 거쳐 올해 모집 공고를 했다.

한편 음성군은 내년부터 나머지 7개 읍.면에서 주민자치회를 전격 실시할 예정이다.

생극면 주민총회 모습.
생극면 주민총회 모습.

6.주말 밤 서울 이태원 참사 발생

10월 29일 밤 핼러윈 축제장 153명 압사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핼러윈 축제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0월 29일(토) 밤 서울 이태원동 골목길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고 모여든 20-30대 153명이 압사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태원 참사 생존자와 목격자 진술과 소방당국과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압사 사고는 29일 밤 10시 15분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건물 옆 폭 3.2m, 길이 40m 경사진 골목에서 발생했다.

이날 밤 해밀톤호텔 뒤편 클럽 골목에서 내려오는 인파와 호텔 앞쪽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쪽 도로변에서 올라오는 인파가 좁은 골목으로 한꺼번에 몰리며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발생했다.

주변 상인을 비롯한 목격자 등에 의하면 좁고 경사진 골목에 순식간에 많은 무리가 모여들었고, 엉키고 눌리며 초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하면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53명 사망, 10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국은 서울 이태원동행정복지센터에 실종자 신고센터를 설치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한편 충북도에 의하면 이번 사태로 진천군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1명이 부상을 입고,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7. 쿵!쿵! 음성군 지각이 흔들~흔들~

괴산 감물에서 10월 29일 4.1도 지진 발생

 

쿵!쿵! 흔들~흔들~ 음성군이 지각이 크게 흔들렸다.

10월 29일(토) 아침 8시 27분 경 음성군 인근인 괴산군 감물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괴산군 동북쪽 12Km 지점인, 감물면 지점에서 4.1도 지진이 발생한 것.

이로 인해 음성군을 비롯한 충북, 나아가 전국이 흔들린 것.

금왕읍에 거주하는 주부 A씨(55세)는 “갑자기 큰 차가 지나가는 것처럼 쿵 소리가 들리고 창문과 집이 크게 두 차례 흔들려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상청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통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할 것과 여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긴급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들 모습.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선수들 모습.

8.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아시아.아프리카 팀 이변 속출

 

전 세계 축구인의 잔치가 겨울에 진행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중동의 카타르에서 11월 21일(월)부터 12월 19일(월)까지 열렸다.

이번 월드컵대회 본선은 본선 진출 32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해 8개조로 나눠 조별 4개 팀이 풀리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본선에서는 특히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코로코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16강에 진출하는 반란이 속출했다.

이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도 각각 아르헨티나와 미국을 격파했으며, 일본은 전통의 축구강국인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해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으며, 우리 대한민국도 12월 3일 포루투갈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는 등 1승 1무 1패 성적으로 12년 만에 16강을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2002 월드컵을 통해 만들어진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펼치며 다시 한 번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남미 축구의 강호이며, ‘축구의 신’이라 평가받을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갖고 있는 메시가 소속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물리치고 36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당선인 신분으로 음성군을 방문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당선인 신분으로 음성군을 방문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음성 출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

군 "희망의 정치, 더 큰 정치“ 축하인사 전해

 

음성 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 전 부총리는 지난 6.1 지방선거 ‘새벽의 반란’이라고 불리는 대역전극을 통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것.

음성 출신으로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음성군은 축하 화분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당선 축하 화분을 전달한 박종희 음성군 서울세종사무소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선인장처럼 강인하고 굳건하게 도정을 이끄시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김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김 당선인은) 음성의 자랑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군민들에게 꿈과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희망의 정치, 더 큰 정치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과 충북도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김 경기지사는 공직에 있으면서도 해마다 1회 이상 음성군을 방문하는 등 음성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는데, 6월 18일에도 당선인 신분으로 음성군을 찾아 특강을 하기도 했다.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외부 모습.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외부 모습.

10.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준공

군 180억 원 투입...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음성군(조병옥 음성군수)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면서 수요가 급증한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며 정주여건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성공적인 완공을 알리는 준공식이 11월 18일(금) 맹동면 동성리 일원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에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혁신도시 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0년 12월 착공한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는 맹동면 동성리 486번지에 총사업비 180억 원(기금 17% 도비 27% 군비 48% 특교 8%)이 투입됐다.

전체면적 4949㎡ 규모로, 7레인 규격의 수영장과 181개의 관람석이 설치된 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다목적 체육관이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오는 12월 임시 운영하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이용이 가능하다.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 주민의 염원이었던 수영장 등이 생겨 혁신도시와 인근 주민의 체육‧문화‧여가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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