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보건진료소에서 한지공예품.민화 작품 전시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는 주봉보건진료소에서 작품전시 발표회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는 주봉보건진료소에서 작품전시 발표회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보건소장 전병태)는 12월 21일(수) 치매안심마을 운영하고 있는 원남면 주봉리 희망울타리가 주봉보건진료소에서 올 한해 운영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작품전시 발표회를 열었다.

한지공예품과 민화작품들을 전시한 이번 발표회는 ‘몸튼튼, 마음튼튼, 뇌튼튼’이라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프로그램별 갈고닦은 솜씨를 전시·발표함으로써, 보건사업과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봉리와 마송리 지역 주민 등 백신 접종 완료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보건사업 영상 시청, 프로그램 참여자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와 더불어 치매안심마을과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소개로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말 한마디 안 하고 하루를 보내는 날도 많았는데 민화를 그리면서 이웃들과 어울리게 되고, 서로 ‘예쁘다.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작품발표회까지 열어 지금이 내 인생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됐던 마을에 보건사업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음성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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