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과 삼성면 김정마을(이장 안상원)은 12월 28일(수) 군청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삼성면 덕정리 김정마을이 최종 선정돼 농업환경진단과 사업시행 계획 수립 등 1년 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올해 12월 도 농업환경위원회에 사업시행 계획을 상정해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됨에 따라 실천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농업인의 농업환경보전 인식 제고와 지역 단위 농업환경관리 방안 추진 등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부터 5년간 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개인별·공동활동과 마을주민 대상 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 참여 마을에서 올 한 해 동안 주민교육과 마을환경조사·진단 등을 추진해 수립한 세부계획을 향후 4년간 충실히 이행하고자 음성군과 참여 마을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의무수행을 하게 된다.

안상원 이장은 “마을주민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다양한 농업환경보전활동을 실천해 마을과 농업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작게는 지역 단위 농업환경 개선사업이지만, 넓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의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김정마을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환경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