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한도 최고 금액‘500만 원’충청북도 1호 기부자

나영석 PD가 충북도 고향기부금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영석 PD가 충북도 고향기부금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전국 동시에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나영석 PD가 충청북도에 500만 원을 쾌척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기부한도 최고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충청북도 1호 기부자다.

나영석 PD는 충청북도 청주 출생으로 덕성초, 대성중, 신흥고를 졸업하고 유년시절을 충청북도 청주에서 보낸 출향인이다.

특히 연세대학교 재학시절에는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나 PD는 지상파 예능 프로 ‘1박2일’을 국민예능 프로그램으로 히트시켰고,‘꽃보다 할배’,‘삼시세끼’등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등 케이블 채널의 지상파화를 이룬 예능계 거장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체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새액공제 혜택과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나영석 PD는 “고향인 충북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많은 분들이 충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한민국 대표PD인 나영석님이 고향인 충청북도에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평범한 소시민이 느껴보지 못했던 감성과 따스한 행복을 찾아가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달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계기로 많은 출향민들이 충북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모아진 기부금을 의료후불제 지원 등 충북도민을 위한 주민복리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