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대규모 전통시장 장보기 실시

삼성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는 조병옥 군수.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는 조병옥 군수.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설 명절을 맞아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월 17일(화)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읍면 기관사회단체 등이 동참해 시행하는 대규모 장보기 행사로,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북돋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마련됐다.

설 명절 전 열리는 시장별 5일장 일정에 맞춰 16일 삼성시장을 시작으로 17일은 음성시장 및 설성골목형상점가, 18일은 대소와 감곡시장, 20일은 무극시장에서 각각 장보기 행사가 열린다.

조병옥 군수는 설 명절 장보기 행사와 함께 코로나19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위축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설 명절 기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 연일 치솟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 완화 등 물가 안정을 통한 시장경기 활성화와 소비 촉진 도모를 위해 물가동향 파악,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음성시장 특성화시장육성사업(9억2천만원), 경관조명설치사업, 소화전 설치사업 등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5개 시장 및 상점가, 1억8천4백만원), 무극시장 공동마케팅 사업(5천만원), 상인과 고객이 함께 상생하는 시장 및 상점가 상생문화축제(4개 시장 및 상점가, 8천만 원) 등 관련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가격도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과 생활용품이 가득한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 등이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 등이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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