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마음이 쿵쿵! 심장이 쿵쿵’ 프로그램 진행

장애인복지관 드럼서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장애인복지관 드럼서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전호찬)은 1월 14일(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드럼써클 “마음이 쿵쿵! 심장이 쿵쿵!” 프로그램 2회기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행복 증진을 위한 가족 집단 치유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랑의 열매가 지원하며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5회기로 진행된다.

드럼써클은 남녀노소, 장애, 비장애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원의 형태로 둘러앉아 자유롭게 타악기를 치면서 억압된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로의 리듬을 들으며 박자를 맞춰가는 과정 중심의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대한민국 퍼실리테이터 1호인 젬배 연주가 나모리 이영용 교사가 맡아서 이끌어 주며, 자유 즉흥연주부터 젬베, Stop&Go 등 다양한 활동이 매회기마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아동의 학부모는 “가족들과 연주 활동을 통해 하나 되는 감동을 받았고 비언어적 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으며, 참여 아동들은“내 마음대로 연주하는데 박자가 맞춰지고 있다는 게 신기했고, 눈치 보지 않고 북을 마음껏 치니 기분이 좋아졌다”,“바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담당부서인 기능향상지원팀에서는 “이번 드럼써클은 나, 너, 우리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맞춰가는 과정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가족 및 지역사회 공동체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공감하는 2023년 커뮤니티 케어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3회차 드럼써클 ‘마음이 쿵쿵~! 심장이 쿵쿵~!’이 1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기능향상지원팀은 음악심리치료, 미술심리치료,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및 가족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심리적 정서적 불안이 있는 아동 청소년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드럼써클 및 치료프로그램 신청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기능강화지원팀(043-883-2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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