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전 천사, 소이면에 50만3,910원 기탁

소이면에 무명인이 조용히 기탁한 동전들 모습.
소이면에 무명인이 조용히 기탁한 동전들 모습.

2월 3일(금) 음성군 소이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동전을 모아놓은 쇼핑백을 두고 사라졌다.

쇼핑백 안에는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짤막한 메모와 함께 10원부터 500원짜리 동전들이 종류별로 모아져 있었으며, 확인해 본 결과 총 50만3,910원이었다.

김용관 소이면 부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정성을 모아 이웃을 위해 내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내주신 동전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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