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6억 원 추가...유기질 비료 29,335톤 공급.저온저장고 300대 지원

저온저장고 모습.
저온저장고 모습.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농업 생산성 확대를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선다고 2월 21일(화) 밝혔다.

군은 추가 군비 6억 원 포함 총사업비 2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의 6,880 농가에 유기질비료 29,335톤을 공급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물의 자원화 및 재활용을 촉진하고 유기물을 공급해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 대상 부산물비료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이며 비종에 따라 1포당 1,300원~1,600원이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농가에 유기질비료 공급 신청을 받았으나, 기존 국비 예산만으로는 전체 신청량 대비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신청한 관내 모든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 물량 외 잔여 물량에 대해서 올해 군 자체 예산 6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번 지원으로 환경친화적인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일선 농가의 영농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농산물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신선도 유지 및 출하 시기 조절로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량도 크게 늘렸다.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 대수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40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년 대비 7.5배 증가한 규모인 300대를 지원(군비 50%, 자부담 50%)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지역 내 농지에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생산하는 농가이며, 농작물 보관 용도인 6.6㎡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 사업비 500만 원 중 절반을 군비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 내역을 바탕으로 9개 읍‧면에 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며 읍‧면 자체 심의회를 통해 사업부지 확보 여부 확인, GAP 인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최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조병옥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인 농업 예산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해서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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