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준 2천 원/판 동결

 

음성군은 육묘장 추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일반미 벼 육묘를 공정육묘장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2월 27일(월) 밝혔다.

군은 쌀 총소비량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 지속으로 인한 쌀값은 하락하는 반면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00원/판으로 육묘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육묘장 추진위원회의 육묘 가격 동결은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군은 육묘 가격 안정을 위해 벼 공정육묘장 11개소에 못자리 상토 등 영농자재 지원사업비를 지난해보다 2,300만 원 증액해 1억2,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관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부담 절감을 위해 못자리 조성용 상토, 벼 작물보호제, 대형톤백 포대, 벼 자가육묘장 보완 및 영농기자재 등 11개 자체 사업에 군비 13억6,100만 원을 지원, 지난해 대비 3개 사업에 총 6억6,600만 원 예산을 증액했다.

김기연 농정과장은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농가를 위해 가격동결 결정에 협조해주신 경영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가격동결을 통해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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