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이랜드 원정경기 3;2 승리

충북청주FC 파울리뉴 선수가 첫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충북청주FC 파울리뉴 선수가 첫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충북청주FC 선수들이 첫 승리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충북청주FC 선수들이 첫 승리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충북청주FC가 첫 게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감독 최윤겸, 이하 ‘충북청주FC’.)은 창단 후 처음 가진 K리그2 첫 원정경기인 서울이랜드FC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것.

3월 1일(수)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2016년 충주 험멜축구단 해체 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프로구단이 없었던 충북에 7년 만에 자리 잡은 충북청주FC는 개막전 승리로 K리그2 첫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충북청주FC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K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원균 선수의 헤딩볼을 윤보상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피터가 다시 올린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또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충북청주FC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파울리뉴의 패스를 받은 문상윤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이재익을 제친 후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이 들어갔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선수 패스를 가로채 내달린 조르지가 페널티크아크 정면에서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가른 것.

이랜드는 후반 25분과 30분 브루노와 츠바사가 각각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세미 프로리그이자 한국 클럽 축구시스템 3부리그 격인 K3리그에서 경쟁해온 충북청주RC는 지난해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가입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2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충북청주FC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청주FC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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