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부모연대 민자영 수석부회장 초청

강동대 장애인 부모 특강 모습.
강동대 장애인 부모 특강 모습.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사회복지과(학과장 이장희 교수)는 2023학년도 입학을 맞이하는 ‘장애대학생 새내기 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3월 9일(목) ‘장애학생의 성공적 대학생활을 위한 부모특강: 진정한 자립, 현명한 사회생활의 기초?’라는 주제로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민자영 전(前) 수석부회장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복지과는 수년 전부터 발달장애 학생의 대학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다.

2021년도 8명 발달장애 학생이 입학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립과 생활’, ‘사제동행 링크프랜즈’ 등 발달장애 맞춤형 비교과프로그램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022학년부터는 발달장애학생 특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2학년도 10명 발달장애학생이 입학한 데 이어, 금년 2023년도에는 27명 장애학생이 새내기로서 성공적 자립과 사회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2년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발달장애 학생의 체계적인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였다.

작년 충북지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부모와 함께 하는 취업특강’을 개최하여 사회진출의 기반인 취업과 진로를 통해 장애 학생들과 부모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 주었다.

또한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취업 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날 특강을 주관한 사회복지과 김주환 교수는 “발달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통한 자립과 사회진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학과 사회복지기관 그리고 부모의 연계와 역할이 요구된다.

우리 학과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 이외에 사회복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대학생 부모들의 역할에 대한 모색을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날 민자영 수석부회장은 “발달장애인에 있어서 대학 생활은 사회진출을 위한 하나의 오리엔테이션 과정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서는 성인이라는 의식과 자신도 남들과 같이 성취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학교와 부모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특강을 마무리하였다.

강동대는 소재지가 충북 음성군 감곡면이지만, 경기 이천시 장호원 인근에 있어,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개통한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이 학교 앞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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