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적십자회.음성읍 복지팀.장애인복지관.으뜸건설 도움 손길 펼쳐

음성읍적십자봉사자들이 화재피해민 A씨 가정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읍적십자봉사자들이 화재피해민 A씨 가정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성읍 읍내리에 거주하는 A씨에게 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 1일 자택 화재로 주택 일부가 타버렸다.

이번 화재로 일부 소실된 주택은 지적장애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5명이 거주하는 소중한 보금자리다.

이에 음성읍 각계각층에서는 화재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첫 번째 온정은 대한적십자사 음성지구협의회 음성단위 봉사회 김미애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과 음성읍 직원 5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화재 다음날인 2일, 집 청소를 하며 화재로 인한 쓰레기 처리에 큰 힘이 됐다.

두 번째는 음성읍 복지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본부장 이형진)에 주거환경 개·보수를 신청해 6일, 재단 담당자의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주거환경 개·보수 대상자로 확정됐으며 14일부터 23일까지 소실된 주택 일부분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전호찬)에서 지난 6일 세탁 차량을 활용한 옷 세탁·건조 및 새 이불을 지원했다. 또 음성읍 복지팀의 제안으로 화재로 소실된 가구를 23일 민간자원과 연결해 지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으뜸건설(대표 이치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개·보수 지원 외의 나머지 부족분 100만 원을 부담해 도배·장판 개보수 완료했다.

이재옥 음성읍장은 “화마로 A씨의 가족 5명이 친정집에서 임시로 동거하며 비좁은 아파트에서 6명이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가족의 보금자리 복구를 위해 이렇게 여러 단체와 재단에서 적극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본부장 이형진)이 화재피해 아동 후원금을 음석읍에 전달하며 양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본부장 이형진)이 화재피해 아동 후원금을 음석읍에 전달하며 양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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