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확보 공사, 인도막고 진행해 주민 불편
대소 오산교 차선확보 공사를 인도를 막고 공사를 진행해 이용하는 주민의 불편과 위험한 차로를 점하고 보행하고 있어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소농협 쪽에서 대소초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대소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가다가 오산교 끝 지점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해야 갈 수 있다.
이곳은 출퇴근 시 차량이 많이 몰려 좌회전하려는 차량으로 인해 차량정체가 심해 운전자들의 불편과 개선건의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던 곳이다.
음성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산교(길이 약 60m) 인도 폭을 줄이고 차선을 확장하는 공사(시공사: J 환경산업, 사업비: 약 1억5천만 원)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오산교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인도교로 우회해서 다니라는 우회 안내 현수막과 안내판을 걸어놓고 있으나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공사 중인 차로를 넘어 통행하고 있는 것.
주민 Y씨에 의하면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말하길 "공사기간 동안 인도교로 다니라고 하는데 돌아서 가려면 200m 정도를 더 걸어야 해 불편하고 다리도 아파서 위험한 줄은 알지만 그냥 다니게 돼 임시가교 설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음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특성 상 장비가 투입되면 공사를 지연시킬 수 없고 우회로가 없는 경우라면 모르지만 인도교를 이용하는 우회로가 있고 바로 옆에 임시 가교를 설치하려면 현 사업비 보다 월등히 많이 추가되어 임시가교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입장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우선 인도공사부터 하고 있으며 공사일정이 마무리 되기 전에 조속히 인도를 개방했다가 다시 포장하기 위해서 폐쇄시키다면 주민 불만이 더 커질 것 같아 포장 일정 조율을 통해서 최대한 빨리 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오산교 입구 양 끝에서 수신호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레미콘 타설을 하여 양생기간을 거친 후 아스콘 포장을 거쳐 차선도색작업 후 개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공사 시작 전 대소초등학교와 대소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공사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학부모 회의 시에도 공사 안내와 협조를 구한 바 있다.
공사는 3월 10부터 시작되어 준공은 5월 14일로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