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요청시 3~4주면 이전 가능

반기문광장 앞 인도에 전신주가 중앙에 서 있는 모습.(사진제보: 김영희 본보 독자권익위원)
반기문광장 앞 인도에 전신주가 중앙에 서 있는 모습.(사진제보: 김영희 본보 독자권익위원)

사람이 다니는 인도에 전신주가 버젓이 서 있다.

음성읍 반기문기념광장 앞 회전로타리 주변 오른편 인도 중앙에 전신주가 떡 하니 박혀 있는 것.

김영희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은 “컴컴할 때 지나가거나 휴대폰이라도 바라보다가 앞을 자칫 못 보고 간다면 부딪히기 딱 십상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기자가 알아본 결과 전신주 이전과 관련된 소관청은 한전 음성지사이다.

한전 관계자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사진자료를 확인해 본 결과, 2019년도에는 인도확장이 없었고 전신주가 인도 끝 부분에 있었다”며 “2019년 이후 아마 음성군의 인도 확장공사로 인해 전신주가 가운데 놓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음성군으로부터 이전요청이 들어오면 작업계획을 세워 무상으로 이전이 가능하다”며 “소요기간은 3~4주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를 만들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한전에 이전요청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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