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관사 활용에 대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인터넷에 설문조사를 하였다.
모두의 관심사에 대하여 군민들의 의견수렴을 하여 결정한다는 행정에 대하여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설문내용 이 너무 어설프지 않았나 하는 말들이 있었다.

먼저 관사처분에 대한 의견에서 존치냐 매각이냐의 의견을 물었는데 이는 발생부터가 잘못이다.
군수 관사를 매각 처분하는 방법은 누구나가 할 수 있고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리고 매각 처분하는 방법은 근시안적 발상이다.

미래에 음성의 발전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데 매각은 차후에 용처가 생겼을 경우 다시 신축이나 주택을 매입해야하는 과정에서 현재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일시적 해결방법으로 매각보다는 보존하고 군민을 위한 용처를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한다.

또한 활용방안에서 자원봉사센터, 외부인사 접견장소, 군청 실업팀 선수숙소의 3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어 다양한 의견 수렴에 미숙함을 드러냈다.
그 외에 다른 의견을 아래에 서술하라고 하였지만 의견을 써서 올리려하면 무슨 이유인지 의견을 올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혹여 의견수렴을 핑계로 처음부터 매각에 비중을 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군수 관사의 용처에 타지역에서는 저소득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이나 공부방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군수 관사의 활용은 일부 특정인을 위한 것보다 소외되고 약하고 경제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군민의 재산은 보존되어야 하고 이용에 있어서 보편타당성을 가진쪽으로 결정되어 한다.
또한 의견수렴의 위한 설문에서 좀더 깊이있고 심사숙고한 의견 제시로 신뢰받는 행정이 펼쳐졌으면 한다.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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