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사고백서」 발간
충북 28명, 음성군 6명…건설업2, 기타업(농업)2, 제조업1, 기타사고1

 

지난 해 전국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사고는 611건에 64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 발간한 중대재해 사고백서‘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에 의하면 지역별로 경기 192(183), 충남 59(55), 경남 57(56), 경북 42(42), 서울 38(38), 전남 36(33), 인천 35(35), 강원 34(33) 순이며 충북은 28(27)이다.

충청북도 중에서는 음성과 청주가 각각 6건 발생에 6명으로 가장 높다.

음성군의 사망사고 발생 업종은 건설업 2, 기타업(농업) 2, 제조업 1, 기타사고 1로 건설업은 물론 농작업 시에도 주의를 요한다.

전국 사망사고 전체 업종을 비교했을 때 건설업이 341(53%)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 171(27%), 기타업종은 132(20%)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규모별로 봤을 때 50() 미만 사업장은 388, 50() 이상 사업장은 256명이 발생해 50()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발생이 52%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나 50() 미만 사업장이 재해 안전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50() 미만 사업장에서 건설업, 기타업종 사망자 발생이 높고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제조업에서 사망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재해 유형별로 보면 떨어짐 268, 끼임 90, 부딪힘 63명 순으로 상위 3대 사고유형이 전체 65.4%를 차지했다.

월별 사고 사망자는 4월이 가장 높고, 9, 7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화요일, 수요일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2시에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오전 8~10, 오후 2~4시 순으로 높았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발간된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는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무엇일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자신의 사업장과 동일한 업종, 유사한 사업장의 사고 사례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중대재해를 예방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땀 흘려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매일 따뜻한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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