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큰울림 청주농악 전수

이종환씨 충북 무형문화제 초청
이종환씨 충북 무형문화제 초청
대소큰울림 국악예술단(단장 어완선)은 지난 1월 26∼28일 3일간 대소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청주농악 예능보유자 이종환씨를 초청 단원 28명이 청주농악을 전수받았다.
이종환씨는 1992년 10월 23일 충청북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돼 기능보유자인 청주농악의 상쇠이다.

이씨는 강연에서 “청주농악은 쇠군들이 열지어 움직이는 진풀이·법고놀이와 인사굿·꽃봉우리굿· 채상굿·갈지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지방과 비교할 때 굿의 변화가 다양하고, 농악가락이 빨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진법놀이가 다양하고 돌모를 머리뒤에 쓰고서 상모를 돌리는 것도 특징이고 상쇠의 흥에 따라 전 농악대원이 일제히 움직이며 연기를 하고 상쇠 혼자서 가락과 무용을 겸한 상쇠 부포놀이가 일품이다.”고 전했다.

어단장은 “이종환씨를 초청해 청주농악의 유래와 생동감 넘치는 갖가지 가락을 3일간 전수 받아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며, 고장의 기능보유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