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책상,졸업사진첩 기증

반광홍 동문회장,이정희 자모회장,박형옥 출향인사 등 앞장...

원남초등학교(교장 권오삼)의 면학 분위기를 위해 총동문회를 비롯한 자모회등 면내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학습 분위기를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들어 원남초등학교 총동문회 반광홍 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등이 연구실의 교직원 책상과 의자를 교체해주고, 졸업사진첩을 제작 기증해줘 귀감이 되고 있다.

교직원들이 낡고 오래된 집기류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교재연구를 할 수 있도록 반광홍 총동문회장, 이정희 자모회장, 출향인사인 박형옥 세 명이 뜻을 모아 400만원 상당의 연구실 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평소 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배움의 길을 가고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반광홍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교육은 알지 못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끔 하는 것이라는 소박한 꿈을 실천하는 학교현장이 되어야 한다”며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실천인이 많은 인재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채연 학교운영위원장은 졸업생 14명에게 50만원을 들여 졸업사진첩을 제작 기증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봉사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하는 반채연 위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해마다 꾸준히 협력 봉사하고 있어 지역주민으로부터 더욱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학구내 지역인사들이 주축이 된 대동장학회, 우수정장학회, 우리장학회, 새마을지도자회 등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20만원씩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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