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 공사 재개후 방 구입난
부동산 가격 10∼25% 상승,아파트 공사도 활발
주민들 지역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 기대

감곡면 상우리 일대에 건설중인 동부전자 음성공장이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라는 발표이후 감곡면 부동산 경기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감곡면에서 전세나 월세방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동부전자 음성공장 건설공사가 하루가 달리 급속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준공기간을 알리는 D-day(공사완료 시점)가 채크하면서 4백여명의 근로자들이 생활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감곡면 오향리와 왕장리 일대에 전세나 월세방을 얻을 수가 없어 일부 외지인들은 마을 회관을 칸막이로 막고 임대해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찾고 있다.
감곡면 부동산 경기가 최근들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동부전자 음성공장이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된다는 언론 발표후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감곡면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최근 동부전자에 대한 발표이후 아파트 부지와 가든부지로 이용할 수 있는 땅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전세나 월세방은 가격과 관계없이 얻고 싶어도 방이 없어 얻지 못하고 있는 품귀현상이라고 전했다.
현재 감곡면 상우리 일대와 상가 전세의 경우는 IMF이후 가격보다 15∼25%정도 상승한 상태이며 아파트 부지나 가든부지의 경우는 5∼10%정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곡면 일대에 건설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도 최근 감곡면 부동산 경기 회복세를 뒤따라 활발하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제 컨설팅 한 관계자는 “현재 감곡면에서 전세나 월세방 품귀현상은 동부전자 음성공장 건설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동부전자 준공이후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책 방안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컨설팅 관계자는 “동부전자 준공이후 동부전자 직원들이 감곡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직원들이 감곡면을 생활 주거지로 선택해 지역경제나 지역발전이 될 수 있도록 시장과 주거생활 정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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