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축제장서 80대 남성 떡먹다 목에 걸려 사망

25일 오전 11시께 음성읍 설성공원 품바축제장에서

2017-05-25     음성신문(주)

25일 오전 11시께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품바축제 행사장에서 A(80·남)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전동휠체어가 길을 막고 움직이지 않아 확인해 보니 휠체어에 탄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함.

A씨는 전동휠체어에 앉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입에서는 먹다 남은 떡이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119구조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입에 있던 이물질을 제거하고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떡이 목에 걸리는 바람에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