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고, 반려목과 함께 생활합시다

감성교육.심리치유 위해 감나무 식목행사 실시

2021-03-19     음성신문(주)
양청고 교사와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충북 양청고등학교(교장 김종렬)는 3월 18일(목) 교내 장미공원 정원에서 반려목가꾸기 사업으로 감나무 12그루 식목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교직원과 학생회 대표가 참여해 3학년 8개 반 학생들이 앞으로 1년 동안 학급에서 가꾸고 보살필 반려목으로 5년생 감나무 12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학급별로 감나무 한 주씩을 가꾸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교정에서 유실수의 성장 과정을 보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감성능력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회장 장지우 학생은 “우리 학교에는 학급마다 반려목 감나무가 있다는 게 무척 신기하고 기대된다”며 “올 가을에 붉게 감 열매가 맺히면 참 예쁠 것 같고, 힘든 고3 학교생활에서 많은 위안을 받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청고는 2019학년도에도 1인 1화분 가꾸기 활동에 이어서 올해에는 반려목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였고, 내년도에는 전 학년 모든 학급에 반려목을 지정하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