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레슬링부 …금메달보다 값진 투혼 빛나
한일중 전국 최강 실력 입증 …은3, 동1 획득
2022-06-06 이종구 기자
한일중학교(교장 김기인) 레슬링 선수들이 국내 최고 권위 있는 대회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개의 은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경북 안동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8~5.31)에서 3학년 박민규, 김주현, 2학년 장한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3학년 장예환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일중학교는 6명의 선수가 충북대표로 출전하여 4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실력을 보였다.
30일 경기에서는 6체급 중 3체급 결승에 한일중 선수들이 나란히 오르는 기염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돌규 지도교사는 “금메달은 아니지만, 학교 규모나 담당교사가 수업과 학교업무 를 병행하면서 선수들과 이룬 성과다”라며 “한일중 레슬링부는 훈련 분위기가 매우 유연하고 자율 훈련이 습관화되어 훈련 집중도가 매우 높은게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김기인 교장은 “레슬링부 선수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충청북도와 음성군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한일중학교 레슬링부는 지난 3월에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도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레슬링 명문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