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추진

군, 문광부 ‘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

2022-08-25     음성신문(주)
음성종합운동장 모습.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분야) 공모에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 지원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월 25일(목) 밝혔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의 하나인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체육시설의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용자 안전 관련 긴급 개·보수 분야에 총사업비 25억 중 국비 12억5천만 원, 도비 5억 원 등 1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음성종합운동장의 벨로드롬 개·보수, 육상트랙 교체, 관람석 바닥·벽체 방수, 외부 벽체 도색 등 노후된 체육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정기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구조물 보수‧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낡은 시설로 인한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까지 공사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조 군수는 “전국 싸이클 경기 및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는 음성종합운동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 정비가 마무리돼 군민들이 편리하게 음성종합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종합운동장은 매년 전국 사이클대회가 개최되고 군 사이클 실업팀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되며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1990년 준공해 트랙 열화와 벨로드롬의 균열 등으로 지속적인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