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즐거움이 가득한 음성읍주민자치센터에서 스트레스 날려요.

붉은 저녁 노을이 하늘을 휘감을 무렵이면 음성읍주민자체센터는 활력이 넘치는 주민들로 가득하다. 이제는 남·여 건강관리실이 마련돼 런닝머신을 기다리는 시간도 줄고 마음껏 달릴 수 있어 기쁨이 배가되고 있다.

음성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홍배)가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된 이유는 분출되는 주민들의 여가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한 덕분이다.

지난 2002년 12월 음성군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음성읍주민자치센터는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79평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사무실, 휴게실, 민원실, 인터넷 카페를 2층에는 런닝머신 외 12종의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 회의실, 취미교실을 갖추고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음성읍 주민들의 발길을 밤늦도록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넘쳐나는 열정과 웰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음성읍사무소 후관에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평 150평에 2층규모로 건립한 건강관리실을 지난 2월 17일 오픈하고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 음성읍 주민들 특히 그동안 여성매니아들에게 밀려 있던 남성매니아들이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남성들의 반기고 있다.

음성읍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건강관리실(본관·후관)을 비롯해 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생활영어교실, 월·화·목·금 댄스스포츠교실, 월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리는 탁구교실, 화·금요일 서양화교실 등 5가지의 알찬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급상승시키고 있다.

이 가운에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1일 이용인원 150여에 이르고 있는 건강교실을 제치고 신나는 율동과 마음까지 젊어지는 '자이브' '룸바' '탱고',  박자가 매력인 댄스스포츠교실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초급과 중급과정으로 나눠 실시할 정도로 실력이 수준급인 팀과 그룹도 있으며, 댄스스포츠 교실이 열리는 날이면 건전한 춤 문화를 만끽하려는 남녀회원들로 회의실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렇게 생활영어 수강으로 직장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자신의 건강한 삶에 적극 투자하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등 흥겨운 여가활동으로 자신은 물론 이웃과 지역사회까지 밝고 건전하게 만들고 있기에 음성읍주민자치센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며 끊임없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위원장은 '뭐든 자신을 가꾸고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주민자치센터에서 희망이 가득한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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