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수태2리 여가문화 향상

대소면 수태2리(이장 고철호)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전통공예회관이 지난 9일 박수광 음성군와 박희남 군의원, 성만모면장등을 비롯해 주민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음성군 공업경제과(과장 김창회)는 관내 기능보유 어르신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후손에게 물려주며 선조들의 삶과 생활을 보존하고 수준 높은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향상을 위해 전통공예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철호 이장은 “다양한 시설을 갖춘 전통공예회관 개관으로 주민들의 경조사시 활용”할 것이며 “문화생활관이 준공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과 주민, 출향인사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수태2리 노인회장 이성희(83)씨의 삼태기 짚풀 공예작품을 비롯해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용마루, 두트레 방석, 물건을 담아두는 ‘망태기’, ‘둥구니’, 머리에 짐을 올릴때 받치는 ‘똬리’, 비가 올 때 몸에 입는 ‘도롱이’, 짚신, 서민생활에 아주 중요한 자리로 쓰였던 ‘멍석’, 할머니들이 나일론 끈으로 이어 만든 알록달록 바구니 등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보는 즐거움 속에 옛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을 엿볼 수 있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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