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1일 코스로 각광

 

38번 국도를 따라 백마령터널을 지나 음성에 진입을 하다보면 시골의 작은 동네 원남면에 접어들게 된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자연을 벗하며 즐길 수 있는 1일 코스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전국 초등학교 격주 휴무수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 곳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원남면 하당1리 성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농촌이다.


이곳에는 토가공방갤러리(대표 성낙정)과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 생산․출하하고 있는 흙산림연구소(대표 성기남)와 테마가 있는 쉼터인 정자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눈길을 끄는 하당저수지가 있다.


토가공방갤러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도자기작품을 실습 감상 할 수 있는 갤러리와 마실거리가 있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도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또 40년 세월 고향의 농토를 지키며 우리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값진 땀방울 흘려 온 흙산림연구소 성씨는 부인 이민자씨와 함께 남들이 어렵다, 까다롭다,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친환경농업을 20여년전부터 일찌감치 실천해 온 친환경 농법의 선두주자로, 이로운 벌레와 곤충이 노니는 자연학습장을 방불케 하고 있을 정도의 2400㏊ 20동의 비닐하우스에는 친환경 농산물이 자라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이 정직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둘이 아닌 하나의 생명 고리로 연결하는 체험학습 장이 되고 있다.


한편 음성군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는 원남면 하당저수지의 경우 맑고 깨끗한 수질과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해 전국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지난 겨울철 또한 빙어낚시를 위해 하당저수지를 찾은 인파가 1천여명이 달할 정도여서 주민들이 쓰레기를 줍느라 애를 먹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체험의 재미가 있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공기, 친환경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원남면 녹색농촌마을에는 3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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