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쇄기 모터과열 발화 추정

분쇄기 모터과열 발화 추정
분쇄기 모터과열 발화 추정

음성소방서는 삼성면 선정리 프라스틱재생원료 공장 화재의 원인을 분쇄기 모터의 과열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Y수지 공장은 폐수지를 분쇄 가공하여 재생수지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화재가 발생한 지난 30일 오후3시10분께 공장직원의 진술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2명과 함께 분쇄기에 중간 가공물을 넣던 중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분쇄기 주변으로 불길이 번졌다고 전했다.


이에 긴급히 소화기로 자체진화하려 했으나 강한 바람과 불길이 확대되어 삼성소방파견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음성소방서는 목격자의 진술과 전반적인 연소흔으로 분석한 결과 분쇄기내로 원료를 삽입하고 로터를 통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공정에서 모터전동기의 이상 과열반응으로 전력파괴가 발생하면서 주변 가연물에 착화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Y수지는 조립식 철골조 건물과 분쇄설비 3기가 소실되고, 폐수지원료, 재생수지, 공구 및 집기류를 포함한 1억5000여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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