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명의 아이들, 4800여명의 면민들 이젠 비가와도 걱정 無

맹동초등학교다목적실준공식
맹동초등학교다목적실준공식

“이제 비가와도 걱정 없어요. 황사가 몰아쳐도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학교 체육관 짱 이예요.” 170여명의 맹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신이 났다. 아이들 뿐 만 아니라 면민들의 설레임과 즐거움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맹동초등학교 뿐 만 아니라 맹동면지역에는 실내에서 체육경기를 할 수 있는 마땅한 시설과 장소가 없어 주민들의 아쉬움이 상당부분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맹동초체육관 준공으로 주민들의 생활패턴이 바꾸고 지역의 화합과 벌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맹동초등학교(교장 서인석)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맹동초등학교 운동장(우천시 체육관)에서 체육관 준공식과 함께 준공을 기념한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기용 충청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우건도 음성군수 권한대행안병일 군의장, 신정인 음성교육장 등 내빈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맹동초 체육관은 국비 7억7000만원, 군비 3억원 등 총사업비 10억7000만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321평 규모로 지난 2005년 4월 첫 삽을 떠 12월에 공사를 마무리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안성맞춤인 체육관을 건립해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고 놀 수 있는 신 개념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했다.


이러타 할 실내 공간이 없던 학생들은 체육관 준공과 더불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편하게 연습을 하게 되어 우수한 선수육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즐겁고 안전한 운동을 통해 학교와의 연대감 형성과 함께 장기적인 체육발전 및 저변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혁신도시의 건설에 따라 향후 전개 될 인구증가 등을 대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되고 있다.


각 학년 1학급에 6학년, 특수반까지 총 7학급에 174명 맹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넘어져도 아프지 않고 비가와도 마음껏 달리기도 자주하고 더 잘 뛰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새 학교를 얻은 듯 좋아하고 있으며, 그동안 공사에 공 들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편하고 재미있는 운동장을 항상 아끼고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한편 서인석 교장은 ‘이번에 준공한 체육관은 우리학생들 뿐 만 아니라 맹동면민들에게도 개방해 학생에게 큰 꿈을, 선생님께 신바람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만족을 드리는 희망교육, 학교를 거듭 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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