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징수,회비징수 난조

경기침체 이후 일부 임대아파트 부도로 인해 주소지만 남겨놓은 채 미거주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각종 행정업무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임대아파트 입주자들 중 부도로 인해 주소지만 남겨놓은 채 거주하지 않고 있는 입주자가 증가하고 있어 행정업무에 차질과 각종 세금 징수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미거주자들은 임대아파트 부도로 인한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혜택을 받기 위해 주소지를 변경하지 못한 채 거주지 주소를 옮기지 않고 있어 행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실례로 최근 각 읍면에서 적십자 회비를 징수하고 있으나 주소지만 관내에 두고 거주하지 않아 회비 징수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농공업지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소지역의 경우 한 임대아파트 부도 이후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거주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겼으나 주소지를 변경하지 않아 행정적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 거주자들로 인해 대소지역의 경우 행정적인 통계 인구수와 거주자 인구수가 비례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지역 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 미 거주자들로 인해 지역 인구현황과 지역 세금 징수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며 미 거주자들도 주소지 이전을 하지 못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방안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대소면 이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주소지만 지역에 남겨두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 마을 현황을 파악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미거주자들을 위해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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