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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붉은 색태 자랑하는 국산체리 수확 한창15년째 이어가는 체리사랑
이석문 기자  |  smlee@u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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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6.07  0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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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불모지에서 척박한 땅을 일구며 부농의 꿈을 키워온 소이면 갑산리 이보섭씨(남, 65)! 연분홍 체리 꽃의 향연이 물결을 이뤘던 그의 과수원엔 어느새 새색시 붉은 입술을 닮은 탐스런 체리가 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뭇가지 가지마다 맑고 붉은 색태를 뽐내며 주렁주렁 열린 체리를 수확하느라 한창인 이보섭씨의 즐거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성지역 뿐만 아니라 중부권에서는 생소한 체리를 재배하고 이보섭씨는 지난 92년 2500여평의 과수원에 체리묘목을 심고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다, 97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점적관수, 관비시설 등 재해예방 시설설치와 기술지원 하에 본격적으로 체리재배 기술연구에 몰두, 지난 99년 도내에서 최초로 수확에 성공하며 과수농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잘 살아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한 전략상품으로  체리를 택해 기대반·우려반으로 체리나무묘목을 심고 가꾼 세월이 15년, 2500평의 과수원에서 뿌리를 내린 150그루의 체리나무에선 이씨의 정성과 열정에 보답이라도 하듯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고급 국산체리가 주렁주렁이다.

이씨가 수확한 체리는 수확시기가 6월상순에서 하순까지 약 10일 정도로 다소 짧으나 당도가 13~18BX로 신맛이 적고 식미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대량구입을 원하고 있으나, 매년 전국에서 직접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많아 수확 물량 대부분을 직거래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크기가 버찌보다 4배정도 크고 앵두보다는 2-3배 커 상품성이 있는데다 사과 배 등 일반 과수가 자라지 못하는 임야 비탈지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비타민 C와 식유섬유가 풍부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고, 경제성이 매우 높아 대체작물로 농가소득 증대와 수입대체 효과에 한 몫 하고 있다.


또 이보섭씨가 생산·판매하는 중생종(좌등금) 국산체리를 맛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전국에 퍼져 벌써부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문의와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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