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독거어르신 모시고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 가져

연일 30℃를 웃도는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배려하는 지역의 젊은이들이 보양식을 준비해 고마움을 샀다.


대소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 노양구, 여 유평순) 회원들은 지난 9일 대소면사무소 회의실에 삼계탕과 시원한 다과류를 준비해 관내 65세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0분을 모시고 젊은이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영양만점의 뜨끈한 삼계탕을 대접해 드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갖는 이번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위해 남자회원들은 손수 닭을 준비하고 여성회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뽀오얀 진 국물이 울어 나올 때까지 불을 지피며 삼계탕 한그릇 한그릇에 정성을 다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생각해 주는 젊은이들이 있어 고맙고 마음은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들보다도 낫다"며 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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