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비산리 소재 미타사 명안 주지 스님이 운명하던날 7년전 미타사 명안스님이 보살펴 줬던 개가 홀연히 나타나 명안스님 영결식장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화제.

 

일부 신도들에 따르면 화제의 충견은 7년전 명안스님이 진돗개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를 미타사에서 보살펴 오던중 사찰에서 개를 사육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에 따라 인근 신도에게  건네 줬다는 것.

 

그러나 미타사 명안 스님이 운명하는날 신도에게 건네줬던 개가 나타나 명안스님 다비식장을 밤새도록 지키는 것은 물론 개에게 주는 음식도 먹지 않은채 일부 스님이 제공하는 물만 먹은채  다비식장을  빙빙 돌며 다비식장을 지켜왔다는 것.

 

이에대해 일부 신도들은 "미타사 명안스님을 잊지 못하고 명안스님이 운명하는날 보은의 정을 잊지 않고 개가 찾아온 것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며 "개의 모습도 사나운 모습이 아닌 다정하면서도 슬픔에 잠긴듯한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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