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원광식,노인회장 김해열,개발위원장 이정학,새마을지도자 조태경,부녀회장 이영숙,음성장류연구회장 권명희,1반 반장 김홍선,2반 반장 이수진.

생극면 신양4리
생극면 신양4리

 

생극면 소재지에서 벗어나 감곡면방향으로 2km 정도를 달리다 보면 다농개라는 작은 마을 입간판이 눈에 들어선다.

이천에서 충주를 잇는 고속화 도로 개통이후 수도권과 농촌간의 원활한 교통 여건속에 도·농간의 유기적인 관계로 성장하기 시작한 생극면 신양4리 마을은 친환경적 마을 이미지로 한번 찾아오면 머물고 싶은 고향 이미지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생극면 신양4리는 68여가구에 2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50%정도이고 나머지 주민들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 신양리 마을연혁


신양리는 본래 충주군 생동면 지역이었는데 고종 광무10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신평리, 신창리, 양곤리 일부를 병합하고 신평에 신자와 양곤의 양자를 따서 신양리라 하여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옛 기록을 보면 음성읍지에 「생극면 신양리, 신평리, 신창리, 양곤리 일부」라 기록되어 있어 신평리, 신창리, 양곤리가 합해져 신양리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충주군읍지」옇생동면 신창서쪽구십리」라 기록되어 그 위치가 충주군에서 서로 구십리 거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 마을위치및주요지명


신양리는 동으로 오생리, 서로 병암리 남으로 도신리 북으로 송곡리와 접하고 있다. 신양리는 곤재, 새들, 서낭당이, 새천이, 중말, 난이골, 다농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다롱개는 새들 넘서쪽에 있는 마을로 1990년1월1일자로 신양2리에서 분리되었고 토지가 비옥하여 농사가 잘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한강줄기의 나룻터로 배가 들어왔다 하여 다농포로도 불리고 있다.

▲가장골: 동남쪽 골짜기로 가장자리에 있다고해서 그렇게 불렀다.

▲다농개 바지: 마을 앞쪽에 있는 논.

▲생겨골: 서쪽 골짜기로 예전에 생겨(사당)가 있었다고 하나 현존하지는 않으며, 지금은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양골: 북동쪽 골짜기.


□ 신양4리를 이끄는 일꾼들


생극면 신양4리는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과 단합이 잘 이뤄어져 이웃사촌간의 정이 두터운 곳이다.

대부분 연립주택의 세대와 농가형태의 가옥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마을들이 마을 주민들간의 화합과 단결력이 부족한데 비해 신양4리는 순박한 정이 많은 주민들이 서로 돕고 사는 미풍양속의 전통을 계승하는 마을이다.

원광식 이장을 중심으로 하여 마을 임원진들의 솔선수범해 마을을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마을의 대소사에 있어서는 마을 어르신인 노인회장 김해열 에게 자문을 구하고 힘든일을 추진할 때 이정학 개발위원장, 조태경 새마을지도자, 권명희 음성장류연구회장, 등이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 봉사등은 이영숙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능동적이며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신양4리는 2개반으로 구성돼 있는데 반원들을 이끄는 반장들의 역할도 마을 발전을 위한 일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양4리 1반 반장 김홍선, 2반 반장 이수진씨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임란공신 장충범 장군의 충신정려가 내린곳


장충범은 선조30년(1597)의 충신 자는 효칙 본관은 단양. 생원 언구의 아들로 음보로 군자감주부를 지냈다. 선조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에서 적과 싸우다 부상하고 향리인 삼생리에와서 치료했다. 선조30년(1597)에 창의 현생극면 생리 구진터에서 왜병과 싸우다 전사했다. 선조 38년(1605)에 전지로 녹권이 하사되고 철종8년 (1857)에 증이조참판 선무원종훈의 충신정려가 내리다.

1971년 생극면 신양리에 『임란공신 장충범장군기념비』가 건립되고 이은상이 비문을 썼다.


□ 친환경적인 마을육성


신양4리는 작은 농촌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면서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율금재배및 전통 장류기술을 보급 확대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며 마을 주민들간 화합과 단결, 이웃사랑과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며 잘사는 마을, 머물러 살고 싶은 마을, 돌아오고 싶은 고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취재/손현생 국장, 최현상 명예기자>

 

<기획탐방/생극면 신양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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