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음성소방서(서장 정 인 택)가 집계한 올 11월말 현재 음성지역 관내 화재발생건수는 모두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건 보다 1%(1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화재건수는 공장화재가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 보다 6건이 늘었고, 이밖에 차량 23건, 주택 21건, 음식점 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인별 화재건수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건 보다 22.6%(7건)가 늘었고, 이밖에 용접 등불티 7건, 가스취급부주의 3건, 담뱃불 및 아궁이 화재 각각 2건, 불장난 및 방화 각각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성소방서는 장소별 화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장화재의 대부분이 전기 또는 기계과열, 담뱃불취급부주의 등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원인별 화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정격퓨즈를 사용하지 않고, 한 콘센트에 여러개의 코드를 꽂아 쓰는 등 전기 과부하로 일어나는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전기를 취급할 때에는 정격퓨즈를 사용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습관과 용접 등 화기를 취급할 때에는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공장 관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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