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활성화 방안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 모색

음성품바포럼을가졌다.
음성품바포럼을가졌다.

2006 음성품바포럼이 13일 오후 2시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회단체장, 혁신위원, 예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지정된 전국 음성품바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품바의 학술적 고증을 통한 정체성 확보 및 지역산업과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포럼의 첫 발제에 나선 경희대학교 최혜실 교수는 “거지체험이 주는 교육적 효과에 의문점이 생긴다.”며 “단순한 구걸체험이 아닌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는 체험문화 및 기부와 봉사 체험의 축제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걸인에 상당수가 장애인의 모습으로 표현돼 장애인의 희화화 문제가 있다.”며 “장애 체험 및 장애인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문화, 차이를 인정하는 문화체험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명대학교 이창식 교수는 “품바축제는 현재 이벤트성 공동체 행사로 경쟁력이 있다.”며 “명품 품바축제를 위해 민속장터, 품바마을 등 인프라구축과 더불어 품바 육담대회, 최귀동 뮤지컬․오페라 등 품바 관련 예술콘텐츠가 확대 창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극동대학교 임범종 관광문화연구소장은 “지역주민이 사랑하고 참여하는 축제는 반드시 성공한다.”며 “지역민 전체가 공유하는 지역문화가 최대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지역축제는 지역 내 모든 유관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하고 “민관협력체계 강화 및 예산 규모 확대, 구성과 기획의 치밀한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충북과학대 진경수 교수, 음성신문 이석문 주간, 음성예총 반숙자 지부장, 음성꽃동네 신상현 신부 등 4명의 지정토론자들이 음성품바축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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