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주민자치센터가 지난 15일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금왕주민자치센타개소식
금왕주민자치센타개소식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한 주민자치센터가 음성군에서 여섯 번째로 금왕읍사무소(읍장 박인석)에서 활짝 문을 열었다.


금왕읍은 음성군에서 가장 많은 1만 9천여 명의 인구가 상주하지만 주민자치센터를 청사이전과 함께 추진키로 계획돼 있어 그동안 시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역주민 스스로 읍사무소 회의실, 농민회관 등을 이용해 댄스스포츠, 풍물교실, 검도교실, 유도교실 등 적극적으로 운영, 이를 지원 활성화하고자 주민자치센터를 구성해 15일 오후 2시 금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소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건도 음성부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컷팅에 이어 자치센터 시설을 견학했다.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배장수)는 주2회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댄스스포츠를, 시 창작반은 금왕도서관에서, 풍물․검도․유도교실은 농민회관 회의실에서, 런닝머신 외 20여종의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은 금왕읍사무소 맞은편, 노래교실은 라이온스사무실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2007년부터는 탁구교실,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촌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돼 왔으나, 주민자체센터가 개소돼 앞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장수 위원장은 “금왕읍주민자치센터가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주민의 여가활용은 물론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 화합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센터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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