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재정 투명성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기업형 회계방식인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는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원가와 성과 측정을 토대로 보다 경쟁과 책임 등을 동반하며 재정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정부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주민에 대한 재정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재정운영 혁신 제도다.


음성군은 본 제도의 시행을 위해 그동안 자산에 대한 자료 구축과 작년부터 2년간 복식부기 회계정보시스템의 시험운영기간을 통해 2005년도 회계를 복식부기 식 결산서인 통합재무보고서를 작성해 발간했다.

특히 업무추진 경험을 토대로 작년에는 자산실사 사례집과 올해는 재무회계 결산사례집을 발간, 전국에 확산 보급해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선진행정을 추구했다.


이외에도 음성군은 복식회계 제도의 교육을 위해 70여 지자체가 방문하는 등 전국 복식부기운영의 벤치마킹기관으로 각광을 받았다.

한편, 음성군은 처음으로 도입되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전면 시행에 앞서 회계담당자에게 회계원리의 기본소양과 제도 운영에 관해 5번의 전반적인 이론 교육 및 연찬회 3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 제도의 도입 배경과 향후계획 및 회계원리에 대해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군의회 의원들에게도 회계전공 교수를 초청해 본 제도에 대한 교육을 가져 완벽한 업무추진을 다짐했다.

음성군은 행정서비스의 원가산정, 성과측정, 자원배분에 관한 합리적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본 제도의 시행으로 공공의 책임성과 재정의 투명성을 확립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재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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