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문등리,금고리 수몰라인설 난무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유치,2천여명 고용기대

음성지역 경기침체의 타개책으로 기대되고 있는 소이면 대장리 소재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유치가 달천댐 건설로 막대한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울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이전 지역으로 소이면 대장리 소재 현대중공업이 유력시되었으나 최근 군산과 포항에서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다 달천댐 수몰라인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이전지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1월 25일 현대중공업 전기전자 사업부측에서 청정에너지 사업인 태양광 발전 사업 투자 체결 협약식을 갖고 내년말까지 2만평의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 180명의 고용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가 20만여평의 대장리 소재 현대중공업으로 유치되면 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돼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달천천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달천댐 건설과 관련 수몰라인이 소이면 문등리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반면 일부에서는 금고리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울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소이면 대장리 현대중공업 위치는 지대가 높아 달천댐 수몰라인이 금고리까지 치닫는다고 해도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나 울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가 유치되면 인근 협력업체가 공장을 설립할수 있는 여건 조성이 안돼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의 음성유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대해 뜻있는 지역주민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유치를 위해 군과 민간단체등에서 다같이 협심하여 할 것”이라며 “달천댐 건설로 야기될수 수몰라인이 현대중공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괴산군 불정면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둑을 건설하는등 대책을 마련해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가 유치될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소이면 대장리 소재 현대중공업에는 간접 고객 지원업무부서 1백2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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