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관 170여 명이 참여해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풍수해대비실제훈련
풍수해대비실제훈련

음성군은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을 최소화하고자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 첫날인 14일 오후 2시부터 풍수해 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응천 제방에서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군부대 등 관내 12개 단체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제방붕괴대비 실제훈련을 벌였다.

태풍경보에 따른 집중호우로 생극면 응천 제방이 붕괴위기에 있음을 가상한 이번 제방붕괴대비 훈련은 소방차, 고무보트 등 차량 17대와 기타 장비 50여 개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되어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또 행락객 대피, 매몰자 및 익수자 인명구조, 제방복구, 방역 및 쓰레기 수거, 농기계 무료 점검, 심폐소생술 시범훈련 등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으로 실시했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고립자 구조활동 및 음성 소방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실시해 훈련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4일부터 16일까지 국가안전관리계획과 위기대응 매뉴얼의 현실 적용성을 점검하고 재난발생 시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대규모 풍수해 대비 도상 및 현장훈련을 병행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둘째 날인 15일에는 민방위 재난경보 발령 및 민방위 재난방송을 통한 지진 주민대피 및 수습상황에 대한 도상훈련을,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음성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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