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원남면 우리회(회장 반병하)가 소리 소문 없이 지난 4년 동안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1천 560만원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 음성군 원남면에서 뜻있는 인사 8명으로 구성돼 넓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모인 우리회는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를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남다른 모임이다.

처음 8명의 회원이 현재는 5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이 매월 1만 원씩 자동이체로 회장 통장으로 입금해, 한 달에 50만 원을 어려운 이웃 10명에게 매달 지원하고 있다.

또 연말에는 남은 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우리회는 회비를 입금하면 바로 회원이 되는 등 별도의 회원 관리 없이 이웃을 돕고자 모인 순수 모임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지원대상은 마을 이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누구에게 지원되고 있는지 회원들도 모를 만큼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모르게 선행을 펼치고 있다.

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남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반병하 회장님 : 011-9840-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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