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 리틀 K리그 준우승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금강기 리틀 K리그에서 대소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준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해 9월 대소초등학교와 부윤초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인성 함양과 우수 꿈나무 조기 발굴 등을 위해 창단된 40여명의 대소 유소년 축구단은 지역내 몇몇 지역단체의 후원속에 매주 토·일요일을 이용해 전문 지도자로부터 열심히 실력을 쌓아왔었다.

대소 유소년 축구단은 이번 금강기 리틀 K리그전에서 아직 경기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반칙도 없이 깨끗한 대회를 치루며 준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내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대회 관계자들로 부터 좋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07년 4월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개막해 지난7월 21일 전국 106개팀이 출전한 제5회 MBC꿈나무축구리그 권역예선 에서도 전국순위로 51위를 차지했고 24개팀이 출전한 충,남북 권역에서는 10위를 차지하여 짧은 연습기간에 비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대소 유소년 축구단의 단장을 맡고있는 김진현(47)씨는 “ 짧은 연습기간으로 인해 월등한 기량을 쌓아서 대회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이번 리틀 K리그 에서 정정 당당히 싸우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기특하다”며“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키는 신동범(46) 감독에게 영광을 돌리고 계속적인 후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소면은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지역으로 인식되는 점이 안타깝다며 대소 유소년 꿈나무 축구단의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고 대소를 사랑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며 후원하는 어른들이 사는 대소면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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