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인건비 실시등 예산,인력부족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휴양림내에 조성중인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사업추진에 따른 소요예산과 인력의 부족등으로 인해 사업자체를 충북도에 반납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봉착하게되자 충북도에서도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야생동물 구조센터 연 사업비 3억원중 2억원은 인건비로 충당해야 하고 운영비로 1억원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총액인거비제가 시행되면서 인건비 책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야생동물 구조센터 운영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16개 시도에 1곳씩을 선정해 운영에 들어가 현재 강원도와 전남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에서는 음성군이 지난 2004년 3월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국고보조사업계획서를 제출, 7억7천만원을 투입, 건축공사에 들어가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음성군의회에서는 1회 추경예산 심의시 음성군비 부담액 전액을 삭감했으며 제 181회정례회에서 야생동물 구조관리사업소 직제를 폐지하고 음성군 행정기구설치 조례와 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를 각각 수정의결해 이번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음성군은 군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사업을 취소키로 하고 충북도에 사업취소 요청공문을 보낸 상태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야생동물 구조센터 사업 추진시 충주시와 음성군이 경합을 벌여 어렵게 음성군에 유치해 90%의 공정까지 마친상태에서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받아들일수 없는 실정”이라며 “올해에도 운영비 2천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에 더많은 예산을 확보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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