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평,차곡,방축 생리등 주민 환경오염등 우려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일대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 클럽 골프장을 준비한 (주)동부월드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7홀 골프장을 조성한데 이어 인근 차곡리산 일대에 골프장 확장을 추진하자 이일대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차곡리 일대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살기좋고 평화로운 우리마을에 동부일렉트로닉스에서 골프장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군에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골프장이 조성되면 맹독성 농약오염과 60mm지하수관을 16개정도 박아 물을 뽑아내면 수레의 산 근방은 물론 우리마을 전체 지하수가 고갈되고 골프장 콘도, 식당,목욕탕에서 흘러나오는 폐수와 물 때문에 차평저수지뿐 아니라 동네에서 먹는 지하수까지 오염되면서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박수광 음성군수는 선거당시 유세에서 공약할 때 맑고 푸른 음성 21이라는 슬로건과 친환경 청정 음성발전의 군정을 펴겠다고 하더니 음성군 좁은 땅에 골프장 16여개 이상 유치하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생존권이 달려 있는만큼 골프장 건설을 일사 각오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이 결사반대의 입장은 환경오염, 상수도오염, 맹독성 농약 수질오염 폐수방류, 토사 유출,유신제 저수지 오염담수, 교통량 증가로 사고위험, 주민들 위화감 조성등을 들고 있다.

 

골프장 인허가를 담당하는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생극면 차곡리 확장 골프장 조성과 관련 서류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군에서 주민 공청회등 제반 사항을 수렴해야 하는등 절차상에 시일이 상당히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골프장 건설장 백지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들은  차평1리 채은석 이장, 차평 2리 황의경 이장, 차곡리 고길춘 이장,방축리 신병국이장,생 2리 민용홍 이장, 환경운동연합 이신복 목사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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