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한창

 “겨울 내내 우리가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음성군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성희) 14개 단체 회장 및 회원 120여 명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음성군 여성회관과 야외수영장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1,500여 포기의 배추를 정성스레 다듬어 절이고 14일에는 전날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과 함께 회원들의 사랑을 듬뿍 담아 버무린 김장김치 1,500포기를 담가 관내 210세대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0여 년 전부터 해마다 독거노인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전개하며 주위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생극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장 박병철, 남기영) 56명은 12일부터 2일간 배추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삼성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장 정준영, 김정기)에서 500여 포기, 삼성면 여성소방대(대장 최점숙)에서 3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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