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관내 300여 명의 어르신 대상으로 순회지도 펼쳐

 음성군이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자 장수체육대학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한철)에서 주관하고 음성군에서 후원하는 이번 장수체육대학교실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15개 게이트볼장에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요법’에 관한 이론교육과 게이트볼, 생활체육, 스트레칭 체조, 스포츠 마사지 등 실기교육을 병행 실시하게 되며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9개 읍면 게이트볼회원 300명을 60명씩 5기수로 나눠 1기수 당 46시간씩 순회지도할 방침이다.

 

또 전문 생활체육지도사와 게이트볼연합회 심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가 교육을 맡아 준비운동부터 실기교육, 마무리 운동까지 어르신들의 체력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관내 체육관, 여성회관 등에 비치된 공공체육시설을 무상임대 사용토록 하는 한편, 예산범위 내에서 교육기자재를 최대한 확보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해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장수체육대학 수료 후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기별 노인체육대회 개최 및 정기적인 노인 축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계속적인 체육활동을 영위토록 도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체육대학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고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간 대화와 만남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사회풍토 및 지역화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수체육대학 수료식은 내달 3일 음성여성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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