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이장협의회, 추진위원장 타당성 설명

음성군 종합 민원과 업무 전경
음성군 종합 민원과 업무 전경

음성 종합민원과 금왕 출장소의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 한 것으로 토론이 전개 되었던 지난 12월4일 음성군 각 읍, 면 이장협의회장 회의와는 달리 이강원 금왕 출장소 추진 위원장은 여전히 활발한 추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불가능을 명시한 음성군과의 향후 논란의 여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강원 종합민원 금왕 출장소 추진위원장은 금왕읍 이장협의회의를 통해 금왕읍 원로를 비롯한 각 마을 이장 등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자리에서 굳건한 금왕 출장소 추진에 대한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그에 반한 타당성을 천명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음성군청 종합민원 출장소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란 관련자료를 참석한 모든 주민에게 일일이 배부하며 조목조목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출장소 추진의 타당함을 이해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지난 10월 31일까지 집계된 음성군 민원처리분석 현황에서 팩스 민원을 제외한 유기한 민원 총 2만2천 423건 중 2만405건(91%)의 민원이 금왕,맹동,대소,삼성,생극, 감곡면 등 6개 읍,면에서 일어난 민원임을 상기 시켰다.

또 현황자료에 부합, 각종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중심지역에 음성군 종합 민원 출장소를 설치 한다면 주민 편익 증진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할 것이고 행정의 신속한 처리와 신뢰도도 구축되어 ‘주민에 다가가는 행정 써비스, 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 구현’에 부흥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법률상 해석을 통해 분명 금왕읍에 출장소 설치가 가능함을 피력한 가운데‘원격지’가 오,벽지나 섬이 아닌 ‘먼 거리 지역’이란 뜻임도 상세히 설명했다.

실례로 “괴산군 청천면과 청안면, 연천, 전곡 등에 설치된 출장소 등이 현재 잘 운영되고 있다”며“ 금왕읍을 기점으로 6개 읍,면의 인구가 음성군의 72%이고 6개 읍,면의 기업체 수도 음성군의 92.6%, 감곡면의 월정리는 음성읍에서 40km나 되는 먼 거리”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음성 종합민원과 금왕 출장소의 추진이 주민들 사이에서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군 관계자는 답답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 집계에서 나타난 91%의 민원이 금왕읍을 비롯한 6개 읍면(음성읍,원남,소이 제외)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이 맞지만 그 많은 민원이 군청 종합 민원과에서 처리되는 것이 아닌 각 읍,면에서 처리 된 것이 포함된 집계”라며“91%의 민원이 모두 군 청사 종합민원과 까지 직접 와서 처리를 해야 하는 사항이라면 이강원 위원장의 추진은 당연히 합당 할 수 있겠지만 사실적으로 91%의 민원 중 대부분은 각 읍,면에서 처리된 민원이”라고 밝혔다.

또,“원격지란 말이 먼 거리 지역이란 말로 해석 될 수 있지만 국가 중앙 기관인 행정자치부로부터 확인하고 검토해 본 결과 오, 벽지나 또는 섬 등을 두고도 원격지로 표현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각 읍,면 지역개발 위원장이 모두 참석하는 음성군 지역개발회 회의가 오는 12월27일 음성군청 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종합민원 금왕 출장소 추진에 관한 토론도 함께 펼쳐 질 것으로 보여져 현재의 법적해석 논쟁과 향후 진행 될 추진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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