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에 마술쇼 자선공연

수도권에서 화가로 활동하는 활찬길씨의 마술쇼가 농촌마을에서 펼쳐져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차평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회장 이준구)에서는 지난 17일 차평보건진료소 관내 9개 마을 주민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축리 농촌체험관(대표 유태형)에서 『관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황찬길 매직쇼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가족이 모두 참여하여 공연하는 것이 특징인 황찬길씨 마술쇼는 관내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성황을 이뤘고 농촌마을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짧지만 행복하고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주민 최복순씨는 “평생토록 이렇게 신기하고 즐거운 공연은 처음이었고, 정말 행복하고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며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차평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하는 ‘12주 건강교실’ 참여 주민들은 공연을 마친 뒤 솔선하여 추운 날씨 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따뜻한 어묵국과 간식을 준비하는 등 뒷 풀이 마당을 차려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공연은 관내 주민들 간에 따스한 감동과 농촌지역에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