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음성IC 구간이 한국판 ‘보스톤 루트 128’로 주목받으며 하이웨이 벤처밸리로 급부상하며 벤처밸리 지정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중부고속도로 음성-청원 구간은 현재 벤처기업 1백80개업체를 비롯 3천여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미국 보스톤시 128번 외곽 순화도로를 따라 2천7백개 기업이 밀집해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보스톤 루트 128’을 조성하고 있는 것을 연상시키며 중부권 발전을 이끌
고 있다.
특히 음성지역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천여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고 벤처기업도 4월말 현재 도 전체의 25.6%인 6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중 20여개 업체가 상장과 코스닥에 등록할 정도로 세계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어 하이웨이 벤처밸리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음성지역에 이같은 하이웨이 벤처밸리 구성이 가능한 것은 수도권과 1시간대에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과 파격적인 지방세 지원혜택, 입주업체에 대한 행정지원 강화 등의 영향을 주고 있다.
또 정부에서도 세제혜택과 함께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 벤처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음성벤처밸리의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이 중소기업청에 신청했지만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군은 광통신망, 전력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해 주는 것은 물론 국비지원, 각종 세제혜택, 경영기술지원, 용적율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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