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한명철의영화이야기>
쿵푸팬더 <한명철의영화이야기>

 

우선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사용한 파워가 “뮬란” 이 보여준 중국 스러운 분위기를 너머서고 있네요 “슈렉”을 만든 팀이 라서 그런지 동양 슈렉 같기도 하구요.

얼마전 화재사고로 유명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가보면 슈렉은 가장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목소리 더빙을 헐리우드의 유명한 배우들이 한 것을 시간 관계상 못보고 우리 성우들이 한것을 보았더니 아이들이 가득해 무척이나 소란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단순하고 만화적 즐거움과 상상력이 역시나 대단 했습니다.

국수가게에서 아버지를 도와 일하는 팬더 포가 용문사의 전수자를 뽑는 시합장에 갔다가 대사부가 그를 지명하는것으로 이변이 시작되고 감옥에 있던 악당 타이령이 탈출하여 마을을 습격해 오자 앞장서서 싸우는 포의 활약상이 영화의 줄거리 입니다.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마음 편한 것이지만 영화가 주는 경쾌함과 신나는

장면으로 정말 남녀노소 모두가 편히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보여 줍니다.

중국인이 세상의 반에 반이되여 지구를 지키고 있어 그들의 영항력이 대단해 이런 소재가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옛 이야기도 이제는 관심과 대접 받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스토리와 레이아웃 총 책임자가한국인 이라는 것도 이제는 영화가 범 세계적인 작업임을 증명합니다.

엔딩 타이틀까지 우리의 “비”가 불러 화제가 되고 있음도 그렇고요.

올해 한국영화는 이런 대작에 밀려 숨도 잘 못 쉬는 상황이 되었네요.

식당에는 텅텅비였지만 영화관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앞으로 삼십년뒤엔 현재의 직업중 팔십프로가 사라진다고 하니 새로운 것은 만들어 내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하듯이 창작의 힘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영화를 본 팬들의 반응이 칭찬일색입니다.

새로운 스타탄생이 이미 왔음을 알게 합니다.

영화가 끝났을 때 벌써 끝났어?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면 영화는 성공한 것이겠지요.

<한명철의 영화이야기>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